화장품, 위드 코로나 정책의 수혜를 받는 주식은 무엇이 있을까?

아모레퍼시픽, 토니모리, 한국 콜마 등 화장품 관련주 전망 및 실적 정리

 


위드 코로나 관련주식은?

 

코로나 중증 확률이 낮아지고,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하여 상인들의 생계가 힘들어지며 위드 코로나 관련 얘기들이 정부 및 지자체에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빠르면 2주 내 후에 실외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지된다는 말도 있고, 정책을 완화시키니 상인들의 가계부담이 줄어들며 더이상의 방역 강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생각합니다.

코로나에 대한 공포가 낮아지며, 다시 화장품 업계 매출이 오르기 시작한 지는 꽤 되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오피셜로 코로나 제한이 낮아진다고 기사가 뜨기 시작하니3월 마지막 주, 4월 초 모든 화장품 주식이 상승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아직 업계 자체 매출은 적자의 성격을 띠고 있고, 현재 코로나 때문에 상하이를 중국 정부에서 격리하고 있는 지라 화장품 업계에 중국발 상승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때문에 어느 때 보다도 보수적인, 안전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죠.

위드 코로나 관련주로는 대표되는 2개의 종목이 있습니다.

 

[ㄱ] 여행주(항공주, 호텔주)

 

[ㄴ]유통주(백화점, 편의점, 화장품)

 

[ㄴ] 유통주에 속하는  '화장품'은 여행주와 다른 유통주에 비하여 시총이 낮습니다.2016년 사드 배치 때 '중국인 유커'들이 줄어든 것으로 인하여 실적이 부진했고 화장품은 화장품인지라 2020년에 시작된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로 인해, 금리의 수혜도 받지 못했습니다.

 

떨어진 폭은 크지만 기술적인 문제, 사내 문제로 꺾인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언택트에서 컨텍트로 사회가 바뀐다면 충분히 상승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화장품 관련 주는?

[1] 한국콜마

시총 1조 674억 원의 기업이며 화장품을 ODM, OEM 하는 것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여기서 ODM이란 제조사 개발 생산으로 제조업체(한국콜마)가 설계하고 개발한 제품을 해당 주문자(브랜드)에게로 공급하는 방식이며 OEM은 주문자의 요청, 설계와 생산 공정에 따라 제조업체가 제조한 뒤에 브랜드로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A브랜드가 한국콜마에게 ODM을 주문하면 한국콜마가 자체 개발한 상품에 브랜드 A의 택이 붙어서 시장으로 판매되는 것이고, OEM은 주문자 B브랜드의 요청에 따른 레시피에 따라 고객과 협력하여 제품을 만들고 그것을 B브랜드에 납품하는 것입니다.

 

낙폭이 줄어들고, 거래량이 붙고 있다

한국콜마의 대표적인 자회사로는HK이노엔이 있습니다. HK이노엔은 의약품과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업체인데, 한국콜마 매출 중 HK이노엔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한국콜마에 관심이 많다면 HK이노엔도 같이 고려하며 보셔야 합니다.

 

 


 

[2] 토니모리

 

기나긴 적자와 긴 오너 운영으로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던 토니모리는 과거에 아모레퍼시픽에서 큰 성과를 이루었던 김승철 사장을 주주총회에서 사내 이사로 선임한 후, 김 사장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오너 운영이 끊어진 것, 그리고 김승철 사장이 과거 아모레에서 보여주었던 모습에 대한 기대감에 많은 상승을 했습니다. 물론 앞서 설명드린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다는 것과 맞물려 폭등한 것도 있지만요.

저항없는 계단식 하락.. 이번 반등으로 힘이 생길수도?

적자만 보던 토니모리지만 시장의 상황과 대표 교체가 같이 잘 맞물려 과거의 아성을 되찾았으면 하네요!, 근데 솔직히 아직은 매력적인 주식인지 모르겠습니다. 지지 없이 쭉 떨어졌었기에 상황을 지켜봐야 할 거 같아요 :)!

 

 


 

[3]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과 더불어 한국의 화장품 대장주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정말 다양한 제품군을 갖고 있죠! 설화수, 헤라, 이니스프리, 아이오페, 라즈, 한율, 마몽드, 프리메라 등의 브랜드를 제작하고 판매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으로 한국 화장품 시장 점유율이 20%가 넘기도 했습니다.

한국콜마와 양상이 똑같..!

설화수, 헤라 같은 경우는 아시아 프리미엄 화장품으로 인정받고 있고,아직 사이가 안좋은 중국에서 조차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수입이 어려울 때는 윗돈주고 사는 경우도 많을 정도로 인기가 엄청나죠 :)

또,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니스프리 같은이 가격이 낮은 대의 화장품도 갖고 있습니다. 즉 가격이 낮은 화장품부터 가격이 높은 설화수 헤라까지 꽉 잡고 있는 회사! 쌍방에서 매출을 잘 조율해 주기에 가장 빠르게 시총을 회복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회사 중에 하나입니다.

최근에 화장품 브랜드 중 유일하게 외국인/기관 순 유입이 많기도 했고요.  또 용산에 있는 본사 건물이 이쁘기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4] LG생활건강

 

자생, 닥터 그루트 등을 갖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며 화장품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 진출해 있는 회사입니다.

더 자세하게 보자면 LG생활건강은 LG화학에서 분할되어 상장되었으며 샴푸와 치약, 음료 등도 제조하고 판매합니다. 

그냥 모든 생필품에 관여하고 있는 회사 중에 하나이며 마트에서 LG생활건강이 안 붙은 상품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랄까요..

 

화장품 제품군에는 후, 차앤박, 더 페이스샵 등이 있고 코카콜라와 환타, 씨그램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생필품으로 훌륭하게 화장품 악재를 선방

LG생활건강 매출 구성을 보면

화장품 56%

생활용품 25%

음료 19%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이 제품군들 중 가장 매출실적이 좋은 것은 화장품이긴 합니다.)

매출의 특징 중에 하나는 생필품의 비중이 많다 보니 코로나의 영향을 적게 받은 것, 유사이유로 해외 매출이 감소하더라도 국내 매출로 충당되는 것입니다. 또 삼성전자와 더불어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두둑하게 돌려주는 회사로 유명합니다 배당성향은 20% 정도인데,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 배당성향이면 정말 높은 것이죠:)! 이런 이유로 주주들의 충성심도 강합니다.


소개를 마치며..

그동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화장품 주식들이지만, 대부분의 화장품 주식들이 지지선에서 지지하고 거래량이 늘어가는 추이이며

세계적으로 코로나 관련 정책들이 철회되고 있는 상황인만큼 눈여겨 볼만한 주식이라 생각되네요 :)!

22년에는 2016년처럼 화장품 업계가 예전의 폼을 되찾는 한해가 되었으면합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