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의 매출액 증가.. 제2의 구글이 되나?

줌의 풀네임은
Zoom video Communications로 인터넷 강의 및 회의 플랫폼입니다.


오늘, 줌은 매출액에 관련한 발표를 했습니다.

매출액 41억 달러 돌파, 영업이익 11억 달러 돌파!
2021년 줌의 20년 대비 매출액은 55%, 영업이익을 61%까지 증가했습니다.

21년 4분기에 아시아와 태평약 지역에서 줌의 사용량이 늘며 크게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저번 분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출은 1억 5천만 달러로, 2020년 4분기 1억 1천만 달러 대비 30%나 성장한 셈이죠.

줌은 작년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3300개 이상의 줌 룸(Zoom rooms)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줌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미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다"라고 선언하여 많은 주주들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 유입 및 단기성 호재?
줌을 바라보는 업계의 시각은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원격수업은 코로나가 종식되며 줄어들 것은 당연하고
넷플릭스처럼 신규 유입자가 없을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안논란
줌의 창업자는 중국계 미국인입니다.
미국에서 진행한 테스트 결과, 줌의 암호 키가 베이징의 서버로 전송되고 있는 것이 밝혀졌고
,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전송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엄청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틱톡과 비슷한 흐름으로 미국 기업들에게 외면받기 시작했고,
미국 유타주, 뉴욕시 등은 온라인 수업에서 줌 사용을 금지시켰으며
대만은 국가 주도로 줌을 퇴출시키기도 했습니다.

나사 그리고 스페이스 x에서도 줌을 퇴출시켰고,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아예 삭제를 시켜버렸습니다.

어찌 됐건

줌은 시기를 잘 탄 혁신적인 프로그램이고 선구자였던 것도 맞습니다.
코로나가 발병한 후 엄청난 주가 폭등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폭등 전으로 주가는 이미 돌아왔고
추가로 영국도 줌을 금지시키며 줌은 험난한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보안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코로나 이후 떨어지는 신규 유입자를 어떻게 대체해야 할지
줌이 살아남으려면 걸어야 되는 길이 아주 힘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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