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발견한 '돼지 얼굴'의 심해 상어

이탈리아에서 발견된 돼지 얼굴의 상어

 

이탈리아의 한 마을에서 기묘한 얼굴의 상어가 발견되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상어와 다르게 날렵하지 않고 짤막한 몸체, 땅콩같은 눈을 갖은 이 이상한 상어는 주로 심해에서 서식하지만 종종 수면 가까이로 올라와 지역 어부들에게 목격되곤 합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돼지 얼굴'의 상어는 이탈리아 서부의 한 섬에 정박하여 쉬고 있던 해군함정의 선원들에게 발견되었습니다.

 

해군들은 부두에서 쉬며 시간을 갖고 있던 와중에 해수면 근처 그물에 걸려 있는 이상한 생명체를 발견하게 되었고, 호기심에 끌어올려보니 특이한 얼굴을 갖은 상어 형태의 생명체였다고 전합니다. 바다에 오래 머무르는 해군들도 처음본 상어의 모습에 신기로워 하며 이 생명체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 sns에 공유했습니다.

 

 

 

이 상어는 옆태는 통통하고, 몸집은 작고 색은 까무잡잡합니다. 이 모습만 보더라도 예사롭지 않은데, 더 놀라운 것은 얼굴 특징에 있습니다. 바로 돼지코같은 큰 콧구멍 두개와 포유류 같은 입 구조.. 상어를 본 모두가 안놀랄수가 없을 것 같네요!

 

그런데.. 외모와 묘사만 보면 돌연변이인가 싶을 수도 있지만-!

이 생명체는 돌연변이가 아니라 돔발상어목의 한 종입니다. 러프상어과에 속하는 앵귤러 러브상어(Angularroughshark)이며 이 종은 지중해 전역을 포함해 남아프리카 앞바다에 까지 서식합니다. 수심 60m에서 심해라 불리우는 600m부근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각보다 종의 개체 수가 많지 않아 세계자연보전연맹의 멸종위기 야생동물 적색 위급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좌측의 사진은 러브상어과의 상어, 우측은 대표적인 상어 종 청상아리

 

이탈리아의 한 수족관 관계자에 의하면 이 상어를 목격하는 상어는 드문 편은 아니지만, 종종 목격되거나 그물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고합니다. 또, 이 상어를 포획하면 특유의 '꽤액'소리를 내기에 돼지 물고기로 불리운다고 하는데요, 바다에는 우리가 모르는 특이하고 독특한 생명체가 많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앵귤러 러프상어를 본 네티즌들은 "내 남편닮았다", "야식먹고나서 다음날 내 모습인데.."라고 농담을 곁들인 댓글을 달며 친구를 태그 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귤러와 러프..를 합친 '앵귤러 러브상어' 이름과 생긴게 딱 들어 맞는 상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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