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역·조선업의 봄?
작년 대비 무역/조선업의 주가가 많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에 지정학적 변수들이 많기도 했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세계가 불안정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아직 4월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해양·조선업계가 많은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오늘 주로 서술할 한국조선해양 같은 경우는 전년 동월 대비
2000%의 매출 증가를 보였고( 작년초에 수주량 거의 없었기 때문에) 벌써 40%의 23년 수주목표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제 20대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는
'신 해양강국'을 다시 만들겠다는 공약이 있어 해양업의 부활이 기대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관련 주 정리
[1]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2022년에만 64척의 선박을 수주하였고
수주액은 66억달러 이며 연각 목표율 달성률이 벌써 37%에 도달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컨테이너선 4척 계약을 체결했다고 어제인 3월 31일에 공시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대형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대형 컨테이선 등 규모가 큰 계약을 많이 체결했고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선사 등 다양한 국가들과 계약을 체결하여 해양조선 대장주의 아성을 뽐냈습니다.
[2]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15개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수주액은 34억 7000만 달러로 연간 목표액인 89억 달러에 39%나 도달하였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미주지역의 선사와
LNG 운반선, 컨테이너선, 해양플랜트, 창정비 등 다양한 일감을 확보했습니다.
[3]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현재 8척의 선박을 수주했고
수주액은 13억 달러입니다.
연간 목표인 88억 달러를 향해 15%나 달렸네요!
삼성중공업같은 경우는 LNG이중연료 추진 시스템과 연료 절감 기술을 적용하여
해상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선박을 수주한 것이 특징입니다.
정리하자면
국내 조선 3사가 연초부터 수주 체결 랠리를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적자이긴 합니다.
적자이기 때문에 이번 랠리를 통해 장기 적자를 부스고 조선업계가 옛 호황을 되찾을 수도 있지만 성작이 적을 수 있는 상황도 고려해야겠죠
하지만, 연초부터 보여주는 수주 파죽지세는 잠재성이 엄청 크긴 합니다.
무엇보다 수주한 것들이 1 척당 건조 단가가 높은 고부가 선박이기 때문에
한국은 중국, 일본 등의 경쟁국 대비 질적으로 우수한 수주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건조 선박 가격을 평균 지수화 한 것을 신조선가지수라고 하는데
이 지수도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54포인트를 달성했습니다.
이 수치는 2009년 7월 이후 12년 만의 수치입니다.
가장 암울한 상황은 선박, 해양업계에 일감이 부족해 저부가 상품 수주를 하는 것이지만
현상황은 유동성이 높아지고 수주 증가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인 만큼
상승 기조가 지속돼 시장 신뢰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세계 1위라는 타이틀도 빼앗겼고 과거에 비하여 많이 죽긴 했습니다..
하지만 옛 영광이라고 두고 보기만 하는 것은 아니니
과거의 노하우와 몰락을 성찰하며 생긴 개선안들로 빨리 과거의 전성기를 되찾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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