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왕? 루나(테라)코인 창업자·대표 권도형

 

루나(테라)코인 차업자 권도형

5월 한달 간에 유래없던 하락, 진도지 코인보다 더 끔찍하고 많은 피해자를 낳은 루나(테라)코인 대폭락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테라와 루나 이 두가지 코인을 만든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과거 발언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5월간 -99.999%

암호화폐 시가총액 8위(시총 50조)를 차지한 루나 코인의 창업자가 한국인이기도 했고, 이 대표가 트위터에서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많이 하다보니 '한국판 일론 머스크'라는 소리를 듣기도하며 각광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폭락사태로 그의 명성은 사라졌고 과거 문제가 되었던 발언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또 주요 매스컴에서는 그가 설계하고 자랑했던 알고리즘과 매커니즘이 일종의 사기일 뿐 매우 취약했다고 비판받고 있습니다.

스펙과 경력으로서의 권도형 대표는 아주 화려한 이력을 갖은 청년 창업가입니다. 한국의 명문고등학교인 대원외고를 졸업하고 컴공과의 황실 스탠퍼드 대학에서 컴공과를 전공했습니다. 고등학교 재학시절부터 영자신문을 만들고 해외명문 입시정보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등 범상치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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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 대학 컴공과 졸업 후에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라는 미국 최정상 it기업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테라, 루나코인 창업 초기에는 다단계라는 비판도 많이 받았지만 가상화폐 시장을 새롭게 구조하며 루나, 테라 시총을 100조원을 한 때 넘기게도 했구요. 또 자신이 만든 코인의 취약점을 개선하고자 비트코인 1조 9000억어치의 비트코인을 사기도 했습니다. 국내 언론과는 접촉하지 않고 미국 언론과만 접촉하며 만든 비밀스런 이미지 메이킹도 그를 일론머스크처럼 보이게 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등장한 권도형

하지만, 

그의 트위터 발언들로 많은 문제가 생기기도했습니다.

한 역국의 경제학자가 트위터로 스테이블 코인의 구조와 모델이 실패 가능성이 있다고 트윗을 하자, 권도형 대표는 "가난한 사람과 토론 안함."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고, 루나코인의 햇징 수단이 약하다는 비판에는 "니 엄마"라는 치기어린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비판에는 "바퀴벌레가 말을하네", "바보"라는 말을 하기도 했구요.

 

 

 

 

또 루나의 폭락 이전인 저번 주에는 한 트위터리안과 3년 후 루나 가격과 관련 날선 논쟁을하고 그 트위터리안과 3년 후 가격에 대해 오를 지, 내릴 지에 관한 100만 달러(12억) 내기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권도형 대표는 상승에 걸음)

 

 

일각에서는 그의 혐오적인 발언, 유치한 발언에 치를 떠는 해지펀드 큰 손이 의도적으로 UST(테라)의 시스템을 거대자본으로 눌러 테라-루나의 매커니즘을 부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솔직히 과거 발언들을 보면 이런 생각으로 이런 일이 벌어졌을 확률이 0%는 아니라고 생각이 되네요.

폭락이 진행되고, 햇징이 실패하고 페깅 또한 무산되며 바이낸스에서 상장폐지 수순을 밟고 있던 5월 13일에는

권도형 대표가 사는 성동구 소재의 집에 신원미상의 남성이 침입해서 수사가 벌어졌다고 합니다. 이로인해 권도형 대표의 배우자는 가족들을 '긴급신변보호'를 해 줄 것을 경찰에게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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