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에서 코만 나온 채로 발견된 푸들의 근황 / 제주도 동물학대

 

땅속에 코만 나온 채로 발견된 푸들의 근황

팔이 묶인채로 유채밭에서 발견되었던 주홍이 사건 이후, 또하나의 사건이 우리를 놀라게했었습니다.

제주시 한림읍 내도동 도근천 인근에 코만 빼고 흙에 묻힌채로 푸들이 발견된 사건이 바로 그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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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경에 7살 정도로 추정되는 푸들이 땅에 묻힌채로 있다는 정보를 듣고 경찰과 소방관들이 출동하여 강아지를 구조하고 주인을 찾아주려 했는데.. 

알고보니 푸들을 파묻은 범인은 바로 견주여서 또 한번의 충격을 주었습니다. 동물보호법에 빈틈이 있어, 견주에게 푸들을 돌려줬으나 주인은 푸들을 포기하여 푸들은 다시 제주시 동물보호센터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제주시 동물보호센터 관계자는 "3주 정도의 치료 기간을 갖고 경찰과 협의하여 푸들의 입양여부를 판단할 것입니다, 처음에는 사람을 기피하고 무서워 하였으나 지금은 누구보다 사람을 잘따르고 안기는 등 사람에게 의지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동물보호법 개정안에 따르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하거나 학대하는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과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나, 외부인이 견주의 학대를 증명하여 고소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입니다.

 

이 사건과 주홍이 사건에 관련하여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반려인 1,500만 시대인데, 동물학대는 줄어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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