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의 창업주 김정주.. 미국에서 별세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과 던전앤 파이터 등
한국인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게임들을 갖고 있는 회사 넥슨!
법인은 일본에 있지만, 시작은 한국인만큼
넥슨은 사이사이 많은 문제들이 있던 회사지만
한국인들이 애증하고 애정하는 회사입니다.
그 넥슨을 창업한 창업주인 김정주...
그 김정주가 54세의 나이로 미국 하와이에서 별세하였습니다.
김정주는 누구인가?
김정주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86학번으로 입학하고
공과대학에서는 학사를, 한국과학기술원에서는 전산학 석사와 박사를
한예종에서는 예술경영학을 전공하였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온라인 게임의 개념이 생소할 때
1994년 6천만원이라는 자본금을 바탕으로 넥슨을 창업하였고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큐플레이 등의 게임을 성공시키며
넥슨을 국내 게임업계 정상의 회사로 만들었습니다.
창업자이지만 2005년까지 CEO(최고경영자)로 나서기 전까지는
경영 일선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독특한 면모를 보이기도 하여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작년 7월에는 대표이사직을 사임하여 사내 이사로 스스로 내려오기도 했죠.
사건사고도 많았습니다.
비상장 주 불법 증여 후 12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두었다는 의혹도 있었고요.
2021년도 포브스 기준 한국에서 2번째로 부자인 사람으로 선정되었지만
굉장히 검소하고, 독특한 사람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슬하 자녀 2명이 있으며
재산은 15조 5600억 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사망
김정주 회장은 3월 1일 미국 하와이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넥슨 측은, "김정주 전 회장은 이전부터 우울증을 호소해왔고, 치료를 받아왔지만
최근 들어 우울증이 악화되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김정주 회장이지만
그가 한국 게임계에 끼친 영향과
한국 미래산업 발전에 끼친 공로도 큼을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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