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꿀, 조아? 😳

곰은 꿀을 좋아합니다.

생존을 위해 먹지는 않지만, 예전 구전들처럼 벌의 공격을 무릎쓰고 먹을 정도로 좋아하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꿀이 달콤하니까요😋 달콤한건 항상 맛있죠!, 곰들에게두요

벌꿀 어서오고!

이런이유로 야생곰이 있는 나라에서는 양봉업자들이 곰을 아주 골치아파합니다.

꿀을먹으러 혼자다니지 않을 뿐더러, 잘못해서 마주치기라도하면 곰을 죽이기도, 도망가기도 힘들기 때문이죠.

가장 큰 골칫거리는 꿀이 있는 양봉통을 부순후에 꿀을 먹어, 꿀생산통 자체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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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통 킬러

오늘의 주인공, 터키의 양봉업자 세데프는 곰 떼가 양봉 농가를 습격할 때마다 수백만 원의 피해액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는 동료 마을의 양봉업자들과 곰이 벌집을 파괴하는 것을 막으려고 많은 수단을 고려했습니다.

철창을 벌집 주위에 둘르기도하고, 배가불러 꿀을 안먹고 돌아가게 만드려고 주변에 빵과 곰이 좋아하는 과일을 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곰에게는 꿀은 마카롱이자 도나츠였기 때문에.. 모든 시도들은 수포로 돌아갔고 벌집은 망가졌습니다.

 

모두가 낙담해 해던 중에 세데프는 골돌하게 곰들의 행동을 지켜보다가 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다들 곰퇴치를 고민하던중에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낸 것이죠, 그것은 바로 시식과 먹방!

세데프가 찍은 벌꿀을 먹는 곰

세데프의 관찰 결과 곰은 양질이 좋던 꿀통을 더 많이 파괴하던 것이였습니다.

벚꽃으로 만들어진 꿀은 싫어했고, 안제르라는 터키에서 비싼 값에 팔리는 상등품에는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 이는 세데프가 설치한 cctv를 통하여 확증되었습니다.

 

세데프의 연구를 바탕으로 세데프는 이를 마케팅수단으로 이용하기 시작했고,

'곰의 미식평가를 테스트를 거친 최고의 안제르 꿀'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죠!

 

의도치않은 공생을 하게된 세데프의 양봉장과 곰 떼, 곰은 인지하지 못했지만 정말 훌륭한 공생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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